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2023 렛츠락 페스티벌 후기
    휘택 다이어리/사는 일기 2023. 9. 30. 10:07
    반응형


    다녀 온 지 한달이 다 되어가지만, 이제와서 이 좋은 기억을 까먹고 싶지 않아서 기록한다.

    렛츠락 페스티벌을 꼭 가야지!! 하는 사람은 아니었고, 페스티벌가고 싶어서 친구랑 알아보다가 렛츠락 페스티벌이 라인업이 너무 좋아서 가자고 했다.
    “노브레인” 아 미쳤지…
    “크라잉넛” 아 도랐지…
    “국카스텐” 아 이거지…

    그래서 고민 안하고 바로 질렀었다.


    낭만…


    일단 나랑 내 친구는 도착하자마자 돗자리 깔고 권진아 선생님 노래 잔잔하게 듣고 있었다. 근데 진짜 날이 너무 더워서 목말라서 나는 외부 편의점으로, 친구는 내부에서 물 파는 부스로 갔었다. 헌데 나는 외부에서 얼음컵이랑 물 사서 다시 입장하려니까 일회용품은 안된다고 다 뺏겼다 ㅠ 텀블러에 들어있는 음료는 입장할때 괜찮다고 하니,,,, 내년엔 공지사항 꼭 숙지해서 물 좀 싸가야겠다.


    조 승 연


    일단 이번 락페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는 당연히… 우즈 무대…

    우즈의 대표곡은 너무 좋아했어서 우즈의 무대도 엄청 기대하면서 기다렸었다.
    우즈를 처음 알게된건 본인 혈육인 누나가 방에서 “난 너 없이”를 듣는데 노래 너무 좋아서 물어봤었음.
    그래서 대표곡 난 너 없이, 파랗게, 드라우닝, 심연 정도 알고 있었다.



    드라우닝 깃발

    기다리는 동안 드라우닝 가사가 든 깃발을 흔드는 무즈 선생님이 있길래, 깃발이랑 같이 사진 찍어도 되냐고 물어봤었는데 너무 흔쾌히 같이 찍게 해주셨다.

    드라우닝이라는 노래에 에피소드가 하나 있다. 회사 다니면서 운적 한번도 없었는데 올 7월에 사직서 내고 퇴근 하는 길에 버스에서 이 노래 들으며 질질 짜면서 집에 옴….
    그냥 그때는 드라우닝 가사가 사랑 노래지만 미묘하게 사직서 낸 내 모습과 미묘하게 겹쳐지는 부분이 있었어서 이입 되었나봄 ㅋㅋㅋㅋ ㅠ
    질질 짠게 민망할 정도로 지금은 회사 잘 다님.

    아무튼 한 20분 기다리니까 우즈 ( 조승연 ) 등장.


    개인적으로 이런 페스티벌이나, 콘서트같은거 가면 사진 잘 안찍고 눈으로 담는 편이라서 찍은 사진이 2장 밖에 없다,.,.

    일단 실물이 너무 너무 귀엽게 잘생기심.

    그리고 처음 듣는 노래가 많았는데 다 너무 너무 좋았었다.
    락페 끝나고 집가는길에 다 들어보고 다 플레이리스트에 넣음.
    진짜 “락스타”라는 단어랑 가장 잘 어울리는 사람이었다.

    그러다가 갑자기 우즈 선생님이 드라우닝은 오늘 안한다고해서 ”진짜…. 아니… 롸?….. 에?….“ 이 상태 됌.

    일단 아무튼 노래 이어가시길래 락스타의 목소리에 내 몸과 영혼을 맡긴 채 즐기고 있었음. 진짜 너무 너무 날씨도 좋고, 노래도 좋아서 도파민 풀 충전 되었는데.

    마지막에 드라우닝 안한댔다가 해줘가지고 라이브로 듣는데 너무… 너무 좋았다.


    그렇게 우즈 선생님 무대 끝나고 친구랑 힘들어서 드러누워서 뻗다가

    크라잇넛 노브레인 국카스텐 3연타 맞고 집에 옴.

    내년에 또 가야지~~~





    아 우즈 선생님이 앵콜콘서트 한다고 홍보하길래 무조건 가야겠따 생각하고 얼마전에 티켓팅하고 스탠딩 잡음 ㅋㅎㅋㅎㅋㅎㅋㅋㅎ

    반응형

    '휘택 다이어리 > 사는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산 카페쇼 후기  (10) 2021.04.14
    친구네 강아지랑 산책했다  (13) 2021.04.12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실기 시험후기  (18) 2021.04.10
    온천천 벚꽃구경  (26) 2021.03.31
    오륙도 수선화 구경  (2) 2021.03.23

    댓글

Ban Hui Tae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