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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카페쇼 후기
    휘택 다이어리/사는 일기 2021. 4. 14.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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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번 주 토요일에 친구와 벡스코에서 하는 카페쇼를 갔다. 친구가 먼저 카페쇼에 가자고 제안해줘서 고민도 안 하고 바로 간다고 했다. 이 친구가 데리고 다니는 곳을 따라가 보면 항상 재미있고 견문이 넓어져서 이번에도 의심하지 않고 바로 따라갔다.

     

     이 카페쇼라는 박람회 가기 전에 검색을 해보니, 커피 원두나 디저트 그 외 커피와 관련된 부스들이 들어온다고 해서 혹시 내가 살만한 건 사야지 하며 갔다. 

     

     

    찬원씌...

     

     지하철을 타고 벡스코역에 내려가지고 올라갔는데 찬원 씨 광고판이 있길래 찍었다. 역시 미스터 트롯 파급력 무시 못하는 것 같다.

     

    두둥

     

     

     4월 8일부터 11일까지 하는데 나는 10일 토요일에 방문했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사람이 많아서 조금 놀랐다.

     

     

     

     

     키오스크에서 얼리버드로 예약한 내 입장권을 끊고 입장했다. 얼리버드로 예약하면 3천 원이라 매우 저렴했다. 이 입장권이 있어야 오틀리 귀리 우유를 준다길래 왼쪽 주머니에 소중하게 보관했다.

     

     

     

    입장대기줄

     

     

     입장 대기줄이 꽤 길었지만 금방 들어갔다. 열체크와 비닐장갑을 주느라 줄을 서는 거였다.

     내부에선 시음은 가능하지만 시식은 안됬었고, 비닐장갑을 꼭 끼고 다녀야 했다. 그래도 이런 박람회를 찾아오는 사람들은 박람회 규칙을 다 잘 지키는 사람들이었다. 정말 안에서 디저트 같은 거 구매하고 시식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그리고 비닐장갑도 벗은 사람을 돌아다니면서 못 봤었다.

     

     

    거울이 있길래

     

     친구 따라 돌아다니는데 커피를 파는 부스가 생각보다 적었다. 70% 이상은 커피부스일 줄 알았는데 절반 이하가 커피부스고 나머지는 디저트나, 생활용품 부스도 많이 보였다.

     

     

     요새 카페인이 든 커피를 먹으면 잠을 잘 못 자서 디카페인 캡슐이나, 디카페인 드립이 있으면 살 생각이었는데 디카페인 제품은 찾을 수가 없었다. ㅎㅎㅎ,.,. 아 그리고 컵이나 코스터 같은 것도 사려고 했는데 내 마음에 드는 제품은 찾지 못했다.

     

     

     시음해본 커피들은 내가 커알못이긴한데 나름 다 맛있었다. 사람이 꽤 많아서 시음을 하려면 한 5분 정도 줄을 서야 먹을 수 있었다. 

     

     

    동서 오틀리

     

     

     오틀리 부스에 사람들이 줄 서 있길래 나랑 친구도 줄 섰는데 귀리 우유에 샷을 내려서 라떼 시음과 1000ml 본품을 증정해줬다. 이것만 받아도 입장료 3000원 본전 이상인 셈이다. ㅎㅎㅎ 그래서 완전 기분 좋았다.

     

     입장권을 가지고 있으면 주는 오틀리 귀리우유는 200ml짜리고 저거는 오틀리부스에서 따로 주는거였다. 그래서 작은거하나 큰거하나 이렇게 받았다.

     

     

    귀리우유

     

     시음해보니까 고소하니 맛있었다. 평소에 아몬드브리즈나 두유를 좋아하는 입맛이라 귀리 우유도 내 입맛에 맞았던 것 같다.

    아, 손에 들려있는 종이백은 크로플이다. 마카롱을 살까, 무슨 일본 디저트를 살까, 크로플을 살까 고민하다. 요새 와플에 굶주려 있어 가지고 고민 끝에 크로플을 구매했다. 3개에 만원에 팔아서 3개를 샀다.

     

     "근데 내가 이거 3개 다 먹을 수 있을까?"  내 자신을 의심했다. 하지만 카페쇼 나가 가지고 시간이 좀 비어서 신세계백화점 갔는데, 거기 푸드코트에 앉아서 1분 만에 다 먹었다. 3개 먹으니 아주 든든했다. ^___^

     

     

     

     

     카페쇼 다 둘러보는데 한 시간 정도면 충분했다. 카페쇼를 보면서 느낀 건데 이런 박람회 같은 거 자주 와야겠다고 생각 들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떤 식으로 사업을 하는지, 또 어떤 게 장사가 잘되는지, 마케팅을 어떻게 하는지 눈으로 보고 빠르게 배울 수 있는 장소여서 굉장히 유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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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 Hui Tae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