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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18 아침 러닝 1
    휘택 다이어리/사는 일기 2021. 1. 1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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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닝하는 길

     

     아침 러닝 2주 차다. 일단 저번 주말 한파 시즌에는 너무 춥기에 나가지 않았다. 며칠간 추위에 굴복했지만, '매일매일 나가진 않아도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한 거야'라고 자기 합리화를 하고 날씨가 조금 풀리고 다시 나가기 시작했다.

     

    너무 추워서 내복을 입었다

     

     한파때 추위에 너무 당해서 그런지 러닝 할 때 입으려고 내복을 하나 샀다. 양말과 러닝화와 내복의 조합이 너무 투박하게 나오긴 했지만 타이즈형 내복인데도 굉장히 따뜻했다. 날씨가 풀려서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는데 뛰는데 정말 다리가 시린 느낌은 하나도 안 났다.

     

    달리기 전에 찍은 바다

     

     한파 시즌에 조금 쉬어서 그런지 분명 같은 코스인데 숨을 헉헉댔다. 그러면서 깨달은 게 '역시 쉬지 않고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한가 보다.' 생각했다. 

     

     일단 친구랑 같이 뛰기 때문에 러닝 하는 게 지루하진 않았다.  인터벌 형식이기 때문에 뛰다가 걷고 뛰다가 걷고를 반복해서, 걷는 시간엔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취업 얘기도 하고 점심메뉴 얘기도 하고 그러다 보면  생각보다 시간이 금방 간다. 

     

     

    런키퍼 앱에 기록된 운동 

     

     2주차이긴 하지만 그래도 하다보니 달리는 거리도 늘고 달리는 속도도 빨라졌다. 역시 일단하면 뭐든 성장한다는것을 다시한번 배웠다.

     다 뛰고 나면 숨을 헐떡이며 힘들어해서 한 600칼로리는 소모하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역시,,,, 살이 찌는 건 쉬운데 빼는 건 쉽지가 않다. 추위를 뚫고 거친 숨을 참아도 많아야 300칼로리 소모라니.,, 이렇게 들어가고 집에서 빵 하나 먹으면 말짱 꽝이다. ㅋㅋㅋㅋ 하지만 살이 드라마틱하게 빠지는 기대보다 건강을 위해서 뛴다고 또다시 합리화한다. 

     

    러닝하다 찍은 고고하게 앉아있는 까마귀

     

     물론 뛰면 건강해지는 기분도 들고, 실제로도 아침에 일어나기가 수월해졌다. 다이어트 목적도 있지만 운동하는 습관을 계속해서 유지하기 위해 꾸준히 달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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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 Hui Taek